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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바이 송작가 입니다. 


두바이 한성관?



두바이의 구시가지이며 현재까지도 가장 활발한 도시인 Deira(데이라)에 있는 한식당. 
찾아가기도 쉽고 지하철역과 근접해있어 접근하기가 쉬워 자주 찾았던 곳이기도 하다. 

하지만 많은 한식당으로 인해 최근에는 방문이 좀 뜸했던 곳. 
친구가 삼겹살 구워먹고 싶다는 의견도 있었고, 최근 먼지를 많이 먹은거 같아 한성관으로 선택! 

위치는 아래와 같다. 
Union Metro Station 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으니 참고하자.











▲ 한국에서 동네에 있는 정겨운 식당 분위기다. 

두바이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정겨운 분위기에 낯설지 않았던 기억이 되살아났다. 











▲ 테이블 옆에 붙어 있는 안내문구. 

영어는 당연히 표기가 되어야 하지만, 중국어가 있는걸 보고 조금 신기해했지만 몇번 방문해보고 바로 알아챘다. 
한국인도 많지만, 필리핀 사람도 많고 중국인들은 더 많았다. 왕많음!!








▲ 호텔이 아니기 때문에 역시 소주는 주전자에 담아 나온다. 











▲ 삼겹살 2인분을 주문했다. 1인분(200g)에 50디르함 (약 16,000원)

맛은 그럭저럭 먹을만하다. 두바이에서 외식으로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는것에 위안을 삼고 먹어야 하는건 어쩔수없는 현실. 











▲ 정겨운 한국식 BBQ 불판 

역시 삼겹살은 팬에 구워먹는 삼겹살보다는 이렇게 불판에 구워먹어야 제대로 된 맛이 나온다.












▲ 삼겹살로 된 한상 차림 

간만에 먹었던 삼겹살이라 방심했다. 올려 놓은 지갑과 핸드폰 그리고 렌즈캡에 기름이 파파팍. 












▲ 삼겹살 주문하면 나오는 파무침 (파절이라고도..)

새콤달콤 파무침은 삼겹살과 대왕궁합! 역시 맛있다.












▲ 서비스로 나오는 계란찜 

쪽파 모양이 하트다. 원래 썰면 저렇게 나온느 모양이긴 하지만 자세히 보니 하트로 보이기도 한다. 

삼겹살 먹기전 간단하게 에피타이저로 먹기 좋은 계란찜 역시 좋다.












▲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 

무우 무침, 김치, 호박무침 그리고 정체를 알 수 없었던 하나의 반찬.. 어묵인지.. 식감은 코다리 같기도. 

그리고 마늘과 고추 그리고 양념장들이 나온다.












▲ 해외에서 보는 한글과 한자는 언제나 반갑다. 

사실 한자는 그닥 반갑지는.. 고추는 그리 맵지 않지만 마늘은 향이 강하다. 












▲ 이게 그 정체를 알 수 없는 반찬이었다. 

근데 맛있었다는건 대왕함정. 












▲ 무우 무침 

김치양념이 잘 어우러져서 쌈과 함께 먹으니 먹을만 했다.












▲ 김치 

여기도 역시 직접 담근 김치맛이었다. (아니면 어쩌지?) 












▲ 소주 한잔

고기를 올리고, 기본 반찬에 소주 한잔. 








▲ 고기 굽기를 시전하였습니다. 

삼겹살의 상태는 보다시피 냉동을 해동한것이고, 한국과는 역시 비주얼부터 차이가 있다. 

그래도 만족하고 먹어야지 어쩔수 있나..ㅠ ㅠ












▲ 옆쪽 테이블 

두바이의 럭셔리한 모습에 질리면 정겨운 한국 실내 포장마차 느낌의 한성관으로!












▲ 노릇노릇 잘 구워지는 삼겹살 

얼른 구워져라, 내 뱃속으로 흡입시켜줄게.












▲ 소주와 삼겹살 

소주와 삼겹살의 궁합만큼 좋은 음식이 또 있을까? 개인적으로는 치맥에 견줄 수 있는 궁합이 아닐까 싶다.












▲ 접시에 잘 구워진 삼겹살을 올려놓고. 












▲ 건배

건배 인증샷도 빠질 수 없다. 잘 구워진 삼겹살을 준비하고 한잔 호로록. 

쌉싸름한 소주한잔이 스며들고, 잘 구워진 삼겹살과 파무침을 입으로 넣으면.. 하아.. 쓰면서도 또 땡긴다. 













▲ 사진이고 뭐고 먹자 

배고파서 소주보다는 삼겹살 위주로 먹었다. 

한성관에는 삼겹살 말고도 한국의 분식류도 많고, 한식 이외에 중식도 많이 있다. 
순대국, 순대볶음, 하무르회 등등 입맛에 따라 적절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한성관. 

퇴근 후에 지인과 편안하게 소주한잔 하기 딱 좋은 식당으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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