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여행, 낮기온 50도에 육박하는 JBR 해변가!

안녕하세요. 

두바이 송작가 입니다. 

7월 중순의 두바이 혹서, 실제 기온 46도! 체감온도는?.......... 60도는 그냥 넘는듯..
태양의 바로 옆에 있는 듯한 착각을 주는 두바이, Jumeirah Beach Residence를 다녀오다. 

J.B.R The Walk

이미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 곳, 두바이에서 가장 핫한 해변가이기도 하다. 
한국에서는 런닝맨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 성수기의 낮에는 발 디딜틈이 없을정도로 북적이는 곳이지만 지금의 날씨는 너무 덥기 때문에 

한적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바다에 풍덩! 뛰어들거면 사람이 없을때 여유로움을 만끽하면서 놀기엔 

지금이 적기!

▲ 사진에서도 볼 수 있듯이 지금은 맑은 날의 두바이는 보기가 어렵다. 

거기에 바닷가 쪽에는 Dubai Eye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라서 희뿌연 먼지가 많이 휘날리기도 한다. 

▲ 해변가 모래사장 뒤에는 이렇게 고층 레지던스가 있고, 카페와 식당들이 즐비하며 작은 공간이지만 잔디밭도 있다. 

▲ 누구나 편히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 바람 솔솔부는 날씨 좋은날 소소한 데이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 왼쪽에는 아이들이 놀수 있는 미니 풀장과 놀이기구가 있다. 

▲ 화장실을 이용하려고 굳이 레스토랑 이용은 하지 않아도 된다. 

모래사장 뒷편에 있는 산책로에는 총 4개의 화장실이 있다. 

▲ 스모키 (Smoky) 야외 카페에는 모래사장에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야외 테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 아쉽게도 해변에서 즐기는 맥주는 볼 수 없지만, 시원한 드링크와 시샤(물담배)를 즐길 수 있다. 
한가지 흠이라면 역시 높은 물가! 콜라 한잔에 한국돈으로 만원이 훌쩍 넘어가니 부담이 안될 수가 없다. 

 ▲ 유료시설만 있는건 아니다. 날씨 좋을땐 곳곳에 있는 벤치에 않아 해변을 바라보며 여유를 갖는것도 좋다. 

▲ 푸드 자전거, 이곳에서는 아랍에서 즐길 수 있는 유일한 길거리 음식들을 찾아볼 수 있다. 

▲ 사진을 찍다가 만난 필리핀 남자다.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감사합니다를 연발한다. 
사실 한국말을 하지 못해도 어디서 왔는지부터 묻는 예의바름에 감사하게 생각했다. 

별거 아니라도 생각할 수 있겠지만 해외여행을 한번이라도 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아시안을 보면 "니하오" 부터 연발하는 외국인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으니까. 

▲ 세계에서 가장 큰 회전 관람 건축물을 만드는데 한창이다. 한국 기업인 현대에서도 참여를 하고 있다. 
벌써 2년이 넘도록 하고 있는데 크게 진전이 없어보인다. 볼때마다 같아 보이는건 기분탓일까.. 
런던 EYE를 능가하는 두바이 EYE를 만든다고 하는데, 세계 최고만은 지향하는 두바이가 이번엔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내심 기대는 된다. 

▲ 웬만한곳에서는 모두 카드결제가 가능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하여 이렇게 ATM기들이 준비되어있다. 

▲ 바람이 불면 움직이는 풍향계 역할을 하는 이놈 아래 길목으로 따라 들어가면 다른 도시적인 풍경을 볼 수 있다. 

▲ 큰 원형 광장으로 들어서면 이렇게 넓은 공간도 있는데, 아이들은 위한 미니 기차가 다닌다.

▲ 야자수가 거리를 한층 휴양지의 모습으로 연출 해주고 있다. 

▲ 페인팅으로 그려놓은 곳, 가운데에 있는 물은 진짜 물인줄 알았다. 

▲ 두바이는 흡연공간이 따로 없다. 특별히 아이들이 많은 지역이 아니고서는 흡연이 가능한데, 
흡연자에게는 좋은곳이지만 비흡연자에겐 정말 지옥이 아닐 수 없다. 길거리에서 담배를 물고 다니는 사람은 정말 많다.

 ▲ 두바이 관련 기념품을 살 수 있는 곳이다. 

비싸도 너무 비싼 이 곳에서 기념품을 사는건 올바르지 못한 일! 데이라에 있는 전통시장에서 인도 상인들과 

흥정하며 사는것이 재미도 있고 볼거리도 많고 더 이득이니 기념품 구매시에는 꼭 기억하자. 

역시나 사진을 촬영하면서 느끼는 점은 두바이에서 사진촬영은 정말 힘든일이다. 

혹여나 촬영하다가 아랍여자가 찍혀도 안되며, 뭐가 그렇게 까탈스러운지 사진기를 들어 올릴때마다 찍으면 안된단다. 

몰카 등 나쁜일에 악용하는 사람들 때문에 순수하게 사진 촬영을 하고 싶은 사람들이 피해보는 입장.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 하듯, 어쩔 수 없이 이 곳 법에 따라야 하니.. 오늘도 참고 내일도 참고 계속 참아야 되겠다. 

희뿌연 먼지들로 인해 사진 보정도 디헤이즈 효과를 마구 적용해야 하는 이 현실. 

언제쯤이면 마음편하게 사진을 찍을 날이 올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