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맛집, 해변가 앞에서 즐기는 쉑쉑버거!

안녕하세요. 

두바이 송작가 입니다. 

쉑쉑버거 (Shake Shack)

처음 두바이에서 맛본 쉑쉑버거 (Shake Shack)는 처음 접했을땐 나에게 적잖은 충격을 주었다. 
수제버거 자체를 처음 맛본것이 때문에 그 충격은 더 했다. 가격 역시 충격중 하나의 옵션!

쉑쉑버거는 두바이에 총 6개의 매장이 있다. 
두바이몰, 에미레이트몰, 메르카토몰, JBR 더 비치, 두바이 국제공항 터미널 3번, 그리고 최근에 생긴 쑥 알 바하. 

내가 다녀온 곳은 전날 출사를 다녀왔던 JBR 더 비치 점이다. 
The Beach, Jumeirah Beach Residence!

▲ 미국 뉴욕의 명물로 유명한 쉑쉑버거

패스트푸드를 워낙 좋아하는 나였기 때문에 그야말로 취향저격이었던 셈, 
말도 안되는 비싼 가격에 1차 충격, 햄버거로 이런맛을 낼 수 있다는 점에 2차 충격! 

버거 단품에 42디르함 (메뉴이름 Shake Shack 기준) 한화로 약 13,104원 수준의 높은 단가는 진짜 충격 받을만 하다. 
큰 사이즈의 콜라는 15디르함 한화로 약 4,680원에 달하며, 치즈 감자튀김은 21디르함 한화로 약 6,552원이다. 

나는 이 날, 송아지 고기 패티까지 추가를 했기 때문에 13디르함 추가를 하여 총 금액 97디르함, 
한화로 약 30,264원의 아주 고급스러운 저녁 한끼를 때운 셈이다. 

▲ 주문을 하면 이렇게 영수증과 진동 벨을 준다. 

▲ 진동이 울릴때까지 기다렸다가 진동이 울리면 메뉴 나오는 곳으로 가서 찾아오면 된다. 

▲ 내가 주문한 메뉴다. 

Shack Shack 버거 1개 (송아지 패티 추가), 치즈 감자튀김 (매운 피망 추가), 펩시 큰 사이즈. 
총 금액은 기 언급했듯이 97디르함이다. 물론 한끼는 배부르게 때울 수 있지만, 비싸도 너무 비싸다.

▲ 매운 피망을 추가한 치즈 감자튀김. 매운맛이 땡겨서 토핑을 추가 해 보았는데 맛은 별로다. 비추천!

▲ 보기만해도 칼로리가 어마무시해 보인다. 정확한 칼로리 체크는 하지 않고 먹는 성격이라 일단 배채운다는 마음으로.. 
사실 더운날 야외 촬영으로 인해 기력소진과 땀을 엄청 흘렸기 때문에 자기합리화로 주문을 걸고 먹었다.

▲ 역시 맛은 부정할 수 없다. 비싸도 이 맛에 먹는다. 
송아지고기 패티 안에는 버섯과 치즈가 들어있는데 먹는 순간 뱃살에 1키로는 붙는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야채도 신선하고, 전체적인 식감도 좋고 치즈와 불향이 나는 고기의 조화 그리고 빵의 부드러움이 입안을 행복하게 해준다.

▲ The Beach, Jumeirah Beach Residence에 자리잡고 있는 쉑쉑버거 (Shake Shack) 
날씨가 좋을땐 밤에 야외 테이블에서 바다의 야경을 보면서 먹기도 좋고, 일찍 간다면 브런치로도 손색이 없다. 

두바이의 특성상 대중교통이 활발하게 있지 않기 때문에 보통 JBR 지역 거주자가 아닌이상 이곳으로 이동하려면
메트로 -> 트램 으로 이동하거나, 택시 또는 자가용으로 이동을 할 수 있다. 

자가용으로 The Beach에 있는 지하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차권 (코인)을 The Beach에 있는 아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마친 후 건네주면 2시간 무료 주차까지 가능하니 자가용으로 이동한다면 꼭 기억하자! 

7월 22일 바로 내일, 한국에도 강남에 쉑쉑버거 1호점을 오픈한다고 하는데, 어떨지 사뭇 기대된다. 
한국에 휴가를 가게 되면 반드시 들려서 한국에서 먹는 맛은 어떨지 꼭 가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