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샤넬 보이백 후기, 파리 공항 택스리펀은 필수!

안녕하세요. 

두바이 송작가 입니다. 

파리 여행때 구매했던 샤넬 보이백 은장 미디움 (카프스킨) 후기 입니다. 

예비신부 선물로 구매한거에요. 부...부담은 ㅇ..어..없었..스..습니다..

1주년이자, 생일도 겹쳤고.. 얘기는 안했지만 결혼 선물까지 포함을 시켜볼까.. 생각을..

어쨌든, 

다사다난 했던 샤넬 보이백 구매기.. 진짜 이거 구하려고 엄청 발품 팔았었네요. 

두바이 샤넬 매장 두 곳, 아부다비 한 곳에서 알아봤는데 웨이팅 리스트 접수만 받고 있고.. 

작년 겨울 한국 휴가 때 서울에서 2~3곳 정도 알아봤는데 어딜가도 구할 수 없을거라는 얘기만 들었었고요. 

계속 벼루고 벼루다가 이번 파리 여행 때 개선문 투어하고, 샹제리제 거리에 있는 샤넬 매장에서 구매 했습니다. 

위치는 아래와 같습니다. 

파리에서는 굉장히 운 좋게 단 한번의 방문에 구매 할 수 있었습니다. 

라파예트 백화점도 잠깐 들리긴 했었는데 도저히 거기에서 쇼핑할 자신이 없었습니다. 

무시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도때기 시장처럼 중국인들이 택스리펀 창구 근처에 앉아있더라고요. 

근데 정말 사람 숫자가 어마무시 했습니다. 시끄럽기도 정말 너무 시끄러웠고요.

샹제리제 샤넬 매장 직원들은 정말 친절했습니다. 

과하게 친절했다고나 할까요? ㅋㅋ 

저희 커플을 담당했던 직원의 친절함덕에 무리없이 구매를 했는데요. 

저희가 원했던건 보이백 미디움 카프스킨이었는데, 램스킨 금장에 급 흔들린 나의 신부님.. 

그래도 정신차리고 원래 찾고 있었던 카프스킨 은장으로 탁월한 선택을 했습니다. 

▲ 3,720 유로입니다. 한국가격이 얼마인지 모르겠지만, 두바이와는 가격차이가 거의 나지 않았어요. 
파리가 조금 저렴.. 물론 택스리펀 받고나니까 확실히 차이는 있었습니다. 한화로 약 55만원정도 저렴했어요.

▲ 집에 고이 모셔와서 쇼핑백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 쇼핑백안에 있는 상자를 꺼내도 같은 모습이에요. 

가방을 꺼내기전 가장 설레이는건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저도 예전에 가방 샀을때 그랬거든요. 

▲ 오픈해보니 이런게 나왔습니다. 

▲ 사용설명서에요. 친절하게 한글로도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 보증서 카드 입니다. 번호는 모자이크 처리했어요. 

▲ 상자 오픈 후의 모습입니다.

▲ 가방 앞 뒤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 정면으로 담아봤습니다. 

▲ 캐비어 은장의 버클은 빈티지한 느낌을 갖고 있는데, 빛으로 인해 그 모습이 살짝 감춰졌네요. 

▲ Made in France 입니다. 구매할 때 확인하고 구매했어요. 

▲ 이렇게 작은곳까지 샤넬 마크가 보입니다. 디테일 살아있네요. 

▲ 남자인 제가 이리보고 저리보아도 가방 참 예쁘네요. 

▲ 사진을 찍으면서 왜 여자분들이 이렇게 열광하는지 이해 완료 했습니다. 

자 이제 택스리펀 후기 및 방법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라파예트 백화점 구매시에는 백화점에서 택스리펀을 받을 수 있다고 알고 있는데, 

그곳을 한번 본 저로써는 절대 추천하고 싶지가 않아요. 물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요. 

★ 파리 드골 공항 택스리펀

1. 구매시 꼭 여권을 지참하세요! * 가장 중요합니다. 

2. 매장에서 주는 종이 (서류)에는 본인의 정보만 적으니 크게 어려울건 없습니다. 

3. 다 정리가 되면 매장직원이 아래의 봉투를 주면서 설명을 해줄거에요. *현금 또는 카드 환급 선택 필수. 

4. 하지만 설명 듣고 바로 공항으로 가서 하더라도 헷갈리기 마련이지요. 

▲ 위에 보시면 택스리펀 기계가 있는데, 공항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공항 직원 누구에게나 물어보셔도 쉽게 찾을 수 있어요. 
저기 보시면, 기계 중간에 A4용지로 된 종이 보이시죠? 저 영수증을 구매한 매장에서 줄겁니다. 
한국어 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영국 국기를 선택하시면 (맨위 왼쪽 1번) 

그러면 그 영수증에 있는 바코드를 기계에 스캔하라는 안내문구가 나옴과 동시에 

바코드 부분을 넣고 스캔 해 주시면 됩니다. 
보통 마트에 가시면 물건 스캔하는거 쉽게 볼 수 있으시죠?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스캔이 완료 되면 "Form valid!" 라는 문구와 함께 녹색표시가 나와요. 그럼 완료 된겁니다.

혹시라도 빨간색이 나왔더라도 안심하시고, 리펀 받는 창구로 가서 상황을 설명하시면 됩니다.

▲ 스캔을 하고, 창구 쪽으로 가면 이렇게 대기번호를 줍니다. 
상주하고 있는 직원에게 물어서, 유로 또는 달러 아니면 프랑스 현지 화폐로 받을건지 얘기를 해주시면 
게이트 번호 알려주는대로 가시면 리펀 해주는곳이 있는데, 그 날 보니까 환전소에서 해주고 있었습니다. 
대기번호까지 기다리고, 가서 바코드 기계에 스캔한 서류영수증을 보여주니 바로 현금으로 환급 받았습니다. 

정확한 창구 번호는 제외하겠습니다. 이유는 각 터미널마다 창구가 다르기 때문이고, 
환급받는 통화에 따라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 가장 중요한 팁.

제가 공유한 파블로 바코드 기계로 선 택스리펀 스캔을 하고 환급처리를 받으시면 우편물로 부칠 영수증은 없습니다. 
PABLO KIOSK 꼭 기억하세요. 저는 이걸 어찌해야 하나 어리버리 하다가 결국 물어봤더니 제가 스캔한 기계로는 
따로 택스리펀 우편물을 부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을 해줬습니다. 

참고 하시고,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