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안녕하세요.
두바이 송작가 입니다.
오늘은 두바이가 아닌, 북유럽 자연경관 끝판왕의 나라 아이슬란드 블루라군에 대해 포스팅 합니다.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다소 생소한 이름으로 느껴지는 이 곳, 지구상에 있는 지상낙원 파라다이스.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 휴양지로 선정된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온천은 아이슬란드 그린다비크에 위치해있다.
비록 사람의 손으로 부터 만들어진 곳이긴 하지만, 자연경관의 끝판왕인 아이슬란드에서 또다른 매력으로 다가오는 곳!
수도인 레이캬비크에서 약 40KM,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에서는 약 13KM정도 떨어져 있는 블루라군 온천은 아이슬란드를 통틀어 최고의 휴양지 중 하나, 더 나아가서는 세계적인 휴양지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정도다.
면적이 약 5,000 평방미터에 달하는 크고 거대한 옥외 지열 욕장은 천연 무기염류, 수초가 풍부하고 피부병에도 좋다고 하고, 물의 온도는 약 40도에 이르며, 얼음처럼 차가운 공기와 온천수의 대비의 조합으로 물에 한번 들어가면 정말 나오기가 싫을정도다.
▲ 블루라군 입구의 간판
블루라군을 도착하면 볼 수 있는 간판이다. 새파란 하늘과 블루라군의 이름 그리고 아이슬란드라는 이름역시 잘 어울린다.
▲ 블루라군 전경
파란 하늘 아래 민트색으로 되어 있는 뜨끈한 물에 들어가면 정말.. 감탄밖에 안나온다.
차가운 바깥의 차가운 공기와 물의 온도가 정말이지 너무나도 잘 어울린다. 그 오묘한 조합이란 진짜..
일반 수영장처럼 수영을 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그냥 슬슬 물안에서 움직이면서 이동하면서 넓은 자연과 하나가 되면 된다.
곰곰히 기억을 되살려보니, 1년전 여름에 갔을때와 위치가 헷갈려서 직원에게 물어보고 그냥 아~ 하는것이었다. ㅋㅋ
물에 들어가서 바에서 맥주한잔 하려고 바를 찾는데 위치가 바뀐거 같아 물어봤더니, 사실 그대로 였다.
직원의 표정이 뭔가 재밌는듯한걸 보는거 같은데, 내가 재밌게 생겼나.. ㅠ
아마도 고프로에 의지한채 슬슬 다가가는 모습이 웃겼나보다.
음료는 입장료 패키지에 포함이 되어 있는것도 있다. (입장권 구매는 다음편으로 포스팅 예정)
Gull 맥주는 아이슬란드 맥주인데, 부드러우면서 살짝 톡 쏘는 맛이 있어서 목넘김이 참 좋다.
두바이로 복귀할 때 1박스 사서 오려다가 무게 초과로 결국 소중한 Gull 맥주는 버리고 왔다.
무언가 지하세계에서 바깥 세상으로 나가는 곳 마냥 생겼다. 위에 목재로 되어 있는 부분은 다리로 연결 된 부분이다.
블루라군에 왔으면 액티비티는 꼭 이용해보자.
실리카 머드팩을 받는 곳이고, 이용객들은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으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대기라인 또한 크게 길지 않다. 하지만 성수기에는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참고하자.
손에 듬뿍 쥐어주는 실리카 머드팩을 바르고 약 10분정도 흐른뒤에 물로 씻겨 내면 된다.
블루라군의 수질 상태는.. 글쎄. 사람들의 생리현상까지 확인 할 수 없으니 그냥 믿을 수 밖에.
▲ 이렇게 실리카 머드팩을 듬뿍 바른다.
이렇게 바르고 물위에 둥둥 떠다닐 땐, 그야말로 지상낙원임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지만, 이곳에는 사우나와 증기실 그리고 작은 인공 폭포수가 있다.
한국에서 즐겼던 사우나 그대로다. 그리고 인공폭포 아래서 떨어지는 물을 어깨에 갖다대면 그 느낌도 정말 너무 좋다.
여행하면서 쌓였던 여로가 말끔히 풀리는 그 느낌, 말해 무엇하랴 무조건 느껴봐야 한다.
계속 있으라면 계속 있을 수 있을정도로 너무 좋다. 영업이 끝날때까지 있어도 무방하니 이 점도 참고 하자.
나는 여름의 아이슬란드와 겨울의 아이슬란드를 두번 다녀왔는데 각 장단점이 있다.
여름에는 오로라를 볼 수 없지만, 녹색의 자연을 느끼고 싶으면 여름이고 오로라를 포함한 하얀 자연을 느끼고 싶으면 겨울이다.
아이슬란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을 위해, 다음 포스팅은 블루라군 호텔 예약 방법과 온천 티켓을 끊는 방법을 공유하고자 한다. 알고보면 어렵지 않은 나만의 꿀팁들과 정보를 마구마구 공유하고자 하니 기대하셔도 좋을 듯!
'송작가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이슬란드 블루라군 예약하기? 어렵지 않아요! (4) | 2016.08.01 |
---|---|
2박3일 사진촬영기, 프랑스 파리의 매력에 흠뻑 빠지다. (0) | 2016.06.21 |
체코 프라하, 여행과 출사 그리고 인물 스냅 [2] (0) | 2016.06.13 |
체코 프라하, 여행과 출사 그리고 인물 스냅 [1] (0) | 2016.06.12 |
수식어가 전혀 필요없는 지구 그 자체 아이슬란드 (23) | 2016.03.29 |
- Total
- Today
- Yesterday
- 신혼여행스냅
- 출사
- 모리셔스여행
- 두바이스냅
- 에미레이트승무원
- 사막여행
- 니콘
- 두바이신혼여행
- 모리셔스
- 오막삼
- 두바이몰
- 캐논
- 맛집
- 사진작가
- 두바이한식당
- 송쓰냅
- 두바이일상
- 송작가
- 아랍에미레이트
- 스냅사진
- 모리셔스스냅
- 두바이
- 셀프웨딩
- 두바이스탑오버
- 모리셔스신혼여행
- UAE
- 두바이맛집
- 두바이여행
- 여행
- 만삭스냅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