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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두바이 송작가 입니다. 

한국도 무더운 여름이 찾아오고 있는데, 이 곳 아랍은 아주 그냥 나날이 푹푹 찌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아랍의 혹서가 시작되는 단계로 접어 드는 바로 이 시점, 

지난 6월 6일 부터 라마단 (Ramadan)이 시작 되었는데요.

바로 금식기간 입니다. 


★ 라마단이란?


아랍어로 ‘더운 달’이라는 뜻으로, 이슬람력()에서의 9번째 달을 말한다. 이슬람에서는 9월을 <코란>이 내려진 신성한 달로 여기고, 이 한 달 동안 일출에서 일몰까지 매일 의무적으로 단식한다. 이 때문에 현재는 라마단이라는 용어 자체가 단식을 의미하는 경우도 있다. 이슬람교도들은 라마단 기간 중 해가 떠 있는 낮 시간에는 음식과 물을 먹지 않으며 해가 지면 금식을 중단한다.[네이버 지식백과] 라마단 [Ramadan] - 출처 (시사상식사전, 박문각)





▲ 아부다비 그랜드 모스크로 들어가는 입구 내부




사실 이 라마단 기간은 항상 지정되어 있지가 않습니다. 

매년 약 15일-20일 가량 앞당겨 진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6월 말 경부터 시작한걸로 기억이 되네요. 

2016년의 라마단 기간은 6월 6일 - 7월 5일까지로 예정 되어 있습니다. 

두바이는 타 이슬람 국가에 비해 어느정도 자유로운 곳은 맞습니다만, 

라마단 기간에는 비무슬림분들도 조심 하셔야 합니다. 

두바이 여행을 하시는 여행객들도 조심하셔야 하는게 바로 공공장소에서의 행동입니다. 


★ 라마단 유의 사항


단식시간 (일출~일몰까지) 약 오전 5시 30분~오후 7시 15분까지. 
공공장소에서의 음식, 음료 섭취 및 흡연이 금지되어 있고 이를 어길시에는?

한 달간의 징역 또는 2,000디르함의(한화 약 630,00원) 벌금형이 내려진다. 

어마무시하죠? 

두바이를 경유하여 유럽국가로 가시는 관광객분들은 보통 두바이에서 1박~2박으로 스탑오버하여

여행을 주로 하실텐데, 라마단 유의사항을 참고 삼아 행동하시면 나쁜일은 생기지 않겠죠? 


뜨거운 여름, 중동/아프리카에서 라마단을 보내는 분들 모두 힘내세요! 

Ramadan Kareem!라마단 카림!

(라마단 기간중 하는 인사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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