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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송쓰냅 입니다 :)

야외 촬영을 하는 스냅작가에게 가장 가혹한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촬영을 하시는 분들까지도 싫어하는것이 있습니다.

그거슨 바로! 먹구름이 잔뜩 껴있는 날씨에 비까지 내리는 날이에요.


모리셔스에는 비가 정말 자주 내리는데요, 운전을 하다보면 정말 비가 오다가 안오다가.. 아주 밀당을 즐겨하곤 합니다.

이 날 촬영을 위해 남부로 이동을 하던중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동부에서 남부로 이동을 하는데 먹구름이 심각하게 끼더니 금방 비가 엄청나게 쏟아 내려오더라구요. 

아직도 그 날을 잊을 수 없습니다. (나쁜놈의 비!) 
예정되어 있던 남부 소 소피텔 리조트에서는 도저히 촬영이 불가능하여 남부 지역 포인트로 급선회 해서 촬영을 시작했어요.

불행 중 다행일까요, 다행히도 서남부쪽으로 이동을 하니 비는 그쳤습니다. 하지만 하늘에 껴있는 먹구름은.....
컨셉 자체를 조금 다르게하여 운전을 하며 이곳저곳 이동하며 포인트를 찾으며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흐린날씨에도 사진의 미학은 역시나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자 그럼 아래의 사진들로 소개 해 볼게요 :)





남부의 끝 마콩데 곡선 도로 위에서





해안도로를 벗삼아 구도를 잡아보았습니다.





모리셔스 국기가 그려져 있는 곳에 차를 세워 담아 봤습니다.





모리셔스를 다니면서 볼 수 있는 저 뒷편의 상점





드라마 도깨비 보셨나요? 느낌적인 느낌으로다가 비슷하게 담아봤어요.





입맞춤 씬은 역시 신행스냅에서 빠질 수 없지요.





이 스팟을 찾은건 정말 신의 한 수 였습니다.





날은 흐리지만 일몰을 볼 수 있을 것만 같았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고 날이 많이 흐렸지만 불행중 다행! 일몰 컷은 건질 수 있었어요.




촬영 내내 사랑스럽게 봐주시던 신랑님, 두분 눈에서 아주 꿀이 뚝뚝 떨어졌습니다.





흐린날의 미학이라는 것을 몸소 체감을 했지만, 비가 언제 내릴지 모르는 상황이라 촬영 내내 불안감에 휩싸였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주문하는대로 계속 잘 따라와 주신 두 분 덕분에 촬영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어요.

비가 오는 날은 아무래도 차가운 느낌 보다는 화이트 밸런스 수치를 높여서 따듯한 느낌으로 담는게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수치를 너무 내려버리면 가뜩이나 흐려서 차가운 느낌을 주는데 얼굴에 핏기가 없는 창백한 얼굴처럼 보일 수 있으니까요.

리조트에서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지 않고, 바로 서남부 지역으로 이동해서 촬영했던 그 선택 역시 좋았던 날이었습니다.
믿고 따라와 주신 두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려요 :)

송쓰냅에게 믿고 맡겨주시면 평생 기억에 남을 만한 사진을 남겨 드립니다.
촬영문의는 아래 링크를 참고 해 주시기 바라며, 아울러 송쓰냅 카페도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blog.naver.com/dxbstar/220879840210     (송쓰냅 예약하기)

http://cafe.naver.com/songsnap   (송쓰냅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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