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맛집, 두바이에서도 반숙 카스테라를!
안녕하세요.
두바이 송작가 입니다.
반숙 카스테라?
처음엔 굉장히 생소한 카스테라 이름이라고 생각했고, 어떻게 생겼을까 상상만 하다가 아는분이 샘플로 줬던 카스테라를 먹고나서는 그 맛을 잊을 수 없어 위치를 수소문한 끝에 두바이 쥬메이라 지역에 새로 오픈한 The Mall에 입점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두바이에 맛있는 빵집으로 유명한 일본 빵집 Yamanote에 대항 할만한 맛을 가진 이녀석을 맛보러 토요일 휴무를 이용하여 사진도 찍을겸 반숙 카스테라 먹으러 고고!
위치는?
두바이 랜드마크인 버즈 알 아랍 호텔과 쥬메이라비치 호텔 바로 건너편에 자리잡고 있다.
▲ 신규 오픈한 The Mall 입구쪽에 키오스크 형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 카스테라 종류별로 샘플을 확인할 수 있고, Take out 주문을 할 수 있는 곳.
▲ Take out을 하면 예쁜 박스에 포장해서 나온다.
▲ 녹차 반숙 카스테라,
처음에 아는 지인을 통해 조금 맛보았던 녹차맛인데 녹차의 향과 달달한 맛이 어우러져서 입에서 살살 녹는다!
너무 맛있다.
한국에서 먹던 익숙한 치즈케익 맛이 나던 카스테라다. 이것 역시 취향저격이었지만 한번에 많은양을 입에 넣고 먹어봤는데 치즈가 너무 많아서 살짝 느끼했었다. 그래도 치즈가 많다는거에 또 한번 감격.
▲ 사장님께서 한국인임을 알아보시고 서비스로 주신 커피맛 카스테라!
왜 샘플로 줬는지 한입 베어먹고 단숨에 눈치챘다. 다음에 방문하면 무조건 이거 시켜서 먹어야지.
표현이 강하지만 진짜 개꿀맛! 엄지척!
▲ Bon3 Patisserie 반숙 카스테라.
▲ 카페 분위기가 좋아 책도 읽으려 했지만, 옆에 나오는 물소리 때문에 책을 읽기에는 조금 별로 였다.
그래도 분위기는 괜찮다.
더 몰 (The Mall) 자체가 새롭게 오픈한곳이기 때문에 아직 유입되는 사람들은 많지 않았다.
영업하는 입장에서는 유동인구가 많지 않은 곳이기 때문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하겠지만, 방문하는 고객의 입장에서는 조용하고 두바이 내에 있는 몰에서 사람들한테 치이는것에 지치고 그렇기 때문에 이곳은 널널하고 참 좋다.
더 몰에 대해 처음듣고, 아직 잘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몰 곳곳의 사진도 담아보았다.
▲ 1층으로 올라가면서 담아본 Bon3 Patisserie 전경이다.
지하는 주차장이고, 주차장 입구에 주차권(코인)을 받게 되어있지만 현재는 무료주차가 가능하니 이 점 참고하자.
사진으로 봐도 사람이 없어도 너무 없다.
그러기 때문에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이 곳을 즐겨 찾을텐데, 몇가지 아쉬운 점을 많이 느꼈다.
새로 오픈한 몰이기 때문에 공실도 많이 보였고, 가장 중요한 쇼핑할 상점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악세사리점, 옷가게, 폰케이스 가게, 쥬얼리 등 쇼핑 범위가 넓지 않아서 쇼핑을 기대하고 간다면 많이 실망할 듯 하다.
원래 쥬메이라 (Jumeirah) 지역 자체가 여유롭고 유동인구가 보통 다운타운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작은 마트라도 하나 입점되면 유입되는 사람들이 꽤 많아질 것 같다.
어쨌든 한국인이 직접 운영하는 Bon3 Patisserie 반숙 카스테라 한번 맛보러 가기에는 충분한 이 곳!
반숙 카스테라 추천!